'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 2가 두 번의 결방 끝에 드디어 6회를 방영했습니다.
지난 5회에서 아파트 청약 가점을 높이기 위해서 불법 입양으로 아이들을 이용하는
불법 부동산 브로커 '강프로' 에피소드가 시작되었는데,
기가 막힌 타이밍에 끊더니 2회나 결방을 해서 기다리느라 참 힘들었습니다.
6회 줄거리 김도기(이제훈)의 통쾌한 복수
강필승(김도윤)이 한 사진관에서 아이들의 사진을 찍은 뒤 불법 입양을 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도기(이제훈)는
박주임(배유람), 최주임(장혁진)과 함께 사진관을 찾아갔고, 강필승의 범죄에 가담한 조직원들을 폭행했습니다.
강필승은 불법 아파트 청약으로 서울에 아파트 33채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청약에 당첨된 한 신혼부부가 찾아와서
"갑자기 다 뺏어가고, 돈을 갚으라고 하면 어떻게 해요?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라고 따집니다.
그런데 강필승은 "신고하세요, 불법 입양이니까 청약은 날아가고, 빚은 빚대로 남으니까"라고 이야기하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계속 노력해요."라고 덧붙이며 적반하장으로 나옵니다.
심지어 강필승은 보육원 아이들에게 자신이 '삼촌'이라고 하면서
아이들 앞에 빵을 던져주고는 강아지를 훈련시키듯 하고,
"고아, 네가 엄마가 어딨냐?"라고 폭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악행을 저지른 강필승을 김도기가 단죄하면서
이번 에피소드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런데 6화 말미에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무지개 운수 신입사원 온하준(신재하)의 정체가 드러나는 듯합니다.
대부분 그의 정체를 '빌런'으로 예상했는데, 역시 반전은 없었던 건지 순진한 눈빛은 온데간데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오늘은 한 일곱 명 정도 받아."
온하준은 퇴근하는 김도기와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자신은 이제 출근이라며 운행을 나갑니다.
하지만 그는 손을 흔드는 승객을 무시한 채 어디론가 향하고,
곧이어 온하준이 도착한 곳은 어딘지 모를 저택입니다.
온하준의 택시가 이곳에 들어서자 수행비서(?)들럼 보이는 남자들이 우르르 달려 나와 그를 맞이하고,
온하준은 그들 중 한 남성에게 차 키를 건네면서 오늘은 7명 정도 받으라고 이야기 한 뒤 저택으로 들어섭니다.
그는 검은 셔츠와 바지로 갈아입고, 손에 특정 문양이 새겨진 반지를 끼고, 벽 게시판을 열었는데,
그곳에는 무지개 운수 직원들의 신상이 빼곡하게 적혀있었습니다.
아마도 1화 때부터 계속 빌런들의 반지가 클로즈업 되는 것으로 보아
반지에 새겨진 무늬가 빌런들의 조직을 의미하는 것 같고,
저택에 들어왔을 때 마중 나온 이들이 '실장'이라고 칭하는 것으로 짐작해 보면
온하준은 이 빌런 조직 보스의 바로 밑 수하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등장 때부터 빌런인 티를 내서...
정말 이렇게 뉴페이스가 뻔하게 빌런이 되는 건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또 온하준의 정체는 정말 빌런인지,
그렇다면 그가 과연 어떤 위기를 몰고 올지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이렇게 온하준의 정체가 공개되는 듯 마무리된 6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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