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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시스터 액트 2' 음악의 힘.

by laneahmik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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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스터 액트 2 포스터 (출처 다음영화)

 

Sister Act 2: Back In The Habit

시스터 액트 2(Sister Act 2: Back In The Habit)1편에 이어서 1994년 개봉했습니다. 장르는 1편과 마찬가지로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들로리스 배역도 Whoopi Goldberg 맡았지만 감독은 미국의 배우이자 연출가인 Bill Duke로 바뀌었습니다.

 

다시 만난 성 캐더린 수녀들과 들로리스.

1편에서의 사건들로 유명해진 들로리스는 더 이상 무명가수가 아닙니다. 라스베이거스의 호텔에서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는 톱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유명해진 들로리스를 성 캐더린의 수녀들이 찾아옵니다. 다시 만난 성 캐더린 수녀들과 들로리스는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합니다. 들로리스를 보면서 영감을 얻은 수녀들은 성 프란시스 학교의 교사가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들로리스는 자신도 그 학교를 나왔다고 말하면서 좋은 교사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는 이곳까지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봅니다. 들로리스의 물음에 다른 수녀들이 말하기를 어려워하자 라자루스 수녀는 원장 수녀님이 자네를 데려오지 않으면 오지도 말라고 했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들로리스는 자신을 찾는다는 원장 수녀님을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달려갑니다. 오랜만에 들로리스를 보면서 반가워하는 원장수녀님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들로리스 덕분에 봉사를 하기로 더 굳게 마음먹은 성 캐더린 수도원의 수녀님들은 성 프란시스 학교에 와서 학생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성 프란시스 학교는 빈민가에 위치해있고, 학생들도 모범적이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는 매년 폐교 여부가 논의됩니다. 원장 수녀님은 이런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수녀님들끼리 돌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들로리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역시나 들로리스는 원장 수녀님의 부탁을 거절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거의 협박에 가까운 설득을 하는 원장 수녀님을 이기지 못하고 성 프란시스 학교의 음악 선생님이 됩니다.

 

들로리스의 협박

그렇게 처음으로 학생들을 만나게 된 들로리스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에 충격을 받습니다. 학생들은 교과서도 없이 자리에 앉아있고, 음악을 쉬운 과목이라며 비웃습니다. 또 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투자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들로리스는 클라렌스 수녀로서 최대한 차분하게 행동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독 조용하게 자신에게 집중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들로리스는 신기해합니다. 이내 의자에 앉은 들로리스를 보면서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알고 보니 학생들은 들로리스를 골탕 먹이기 위해서 의자에 강력접착제를 바른 것이었습니다. 접착제가 잔뜩 묻은 의자에 앉게 되는 바람에 곤욕을 치른 들로리스를 보면서 원장 수녀와 다른 수녀들은 들로리스를 이해하기 때문에 떠나도 원망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떠나려고 했던 들로리스는 우연히 학교의 폐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곧 폐교가 될 것 같다고 원장수녀와 동료 수녀들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다지 놀라운 이야기는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는 수녀들을 보면서 들로리스는 이대로 학교가 폐교되는 것을 볼 수는 없다면서 마음을 바꿉니다. 그렇게 달라진 들로리스는 제일 먼저 학생들에게 음악은 더 이상 쉬운 과목이 아니며, 이수하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낙제시키겠다고 협박하면서 학생들이 집중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들로리스의 말을 따르는 학생들이었지만 그중에 여학생 리타는 달랐습니다. 리타에게는 들로리스의 협박이 통하지 않았고, 같은 반 학생들을 선동해서 함께 교실에서 나가려고 했지만 결국 혼자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들로리스는 리타를 제외하고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러던 중에 들로리스는 아이들에게 음악적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합창단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은 합창단이 멍청한 노래만 한다고 싫어하고, 들로리스는 아이들을 위해 성 캐더린 수녀님들의 공연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합창에 대한 반감을 가진 아이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학생 한 명이 곧 학교가 폐교된다는 내용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따로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데 모두들 중퇴자로 남기는 싫다면서 합창단을 만들어서 학교를 유명하게 만들면 폐교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학생들은 합창단을 만드는 일에 찬성합니다.

 

폐교위기의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그렇게 폐교 위기의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들로리스와 아이들은 능숙한 들로리스의 코치를 받으면서 조금씩 팀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연습하는 교실을 밖에서 지켜보는 리타사실 리타는 합창을 싫어하지 않았고, 오히려 음악에 큰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었는데 부정적인 현실 때문에 반항심을 가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리타의 재능을 알게 된 로버트 수녀는 들로리스에게 리타를 설득해달라고 합니다. 들로리스는 리타를 찾아가서 진심으로 리타에게 조언을 해주고, 책을 한 권 선물해 줍니다. 그리고 들로리스의 설득에 마음이 움직인 리타는 합창단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렇게 모두가 힘을 모아서 학교가 사라지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연습을 거듭하고 드디어 첫 데뷔 무대를 가지게 된 합창단은 <Oh Happy Day!>를 선곡했습니다. 들로리스가 솔로 파트를 맡긴 아말은 뛰어난 음색과 멋진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신나게 공연을 리드했고, 문제아로 인식되었던 아이들은 하나의 팀이 되어 즐거운 모습으로 공연을 마쳤습니다.

 

대회에 참가하게 된 아이들

어느 날 로버트, 패트릭, 라자루스 수녀는 음악실을 청소하다가 오래전에 많은 합창대회에서 성 프란시스 학교가 수상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세 명의 수녀들은 학생들의 재능을 믿고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실력으로 가능한 것인지 의심했지만 할리우드에 가보고 싶었고, 대회에서 우승하면 교구에서도 감동을 받아 폐교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수녀들의 말에 아이들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모리스 신부는 이미 폐교가 확정된 상황에서 외부 활동 중 사고가 날 가능성을 우려해서 대회 참가에 반대합니다. 들로리스는 그런 모리스 신부에게 폐교가 되더라도 멋있게 하자며 모리스 신부를 설득합니다. 그렇게 모리스 신부는 비용은 직접 마련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대회 참가 승인을 해줍니다. 그렇게 대회에 참가하게 된 아이들. 그런데 무난하게 진행될 것 같았던 생각과 다르게 리타에게 어려움이 생깁니다. 바로 그녀의 어머니가 리타의 음악 활동을 모두 반대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합창단을 떠나는 리타는 예전의 상처받은 리타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이 보입니다. 결국 들로리스까지 나서서 리타의 어머니를 설득해 보려고 하지만 리타의 어머니는 단호했습니다. 합창단은 매일 연습을 했고, 다른 아이들은 나서서 리타를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는 당일이 되었습니다. 리타는 어머니에게 편지 한 장을 남겨두고, 몰래 사인한 동의서를 제출해서 합창단에 합류합니다. 그렇게 모두들 대회장에 도착한 시각 학교에서는 들로리스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됩니다.

 

합창 대회에서 성 프란시스 학교는.

한창 다른 팀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대회장에 신부님들이 도착합니다. 그들은 들로리스가 라스베이거스의 쇼걸이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의 대회 출전을 취소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다른 팀들의 무대를 보고 기세가 꺾였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들로리스는 너희가 어디를 가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정신 차리고 집중해야 해! 두려운 상황이 닥칠 때마다 도망치면 평생 도망치게 돼.”라고 말합니다. 들로리스의 말에 아이들은 다시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모리스 신부를 발견하고 반가워합니다. 모리스 신부를 포함한 세 명의 신부님들은 사실 들로리스에게 속았다고 생각해서 아이들의 대회 출전을 취소시키려고 왔지만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을 보고 마음이 바뀝니다. 그렇게 성 프란시스 학교의 순서가 찾아오고, 리타의 리드로 시작된 아이들의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합창 대회에서 성 프란시스 학교는 대상을 수상하면서 학교의 폐교까지 막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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