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영화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는 한국에서 2005년 9월에 개봉한 영화이며, 팀 버튼 감독의 작품입니다. 윌리 웡카 역으로 조니 뎁이 출연하고, 영화 'August Rush'에 출연했던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가 찰리 버켓 역할로 출연합니다. 영국의 소설가 로알드 달의 1964년 작품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 또한 아동 동화임에도 블랙 코미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알드 달 작가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팀 버튼 감독만의 표현력, 배우 조니 뎁 특유의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연기력이 합해져서 그들의 매력을 확실하게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윌리 웡카의 초대
낡은 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과 함께 사는 '찰리'는 가난하지만 사랑받으면서 자란 순수하고 마음이 착한 소년입니다. 찰리는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 근처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찰리가 치약 뚜껑으로 초콜릿 공장 모형을 만들었는데, 찰리의 할아버지가 자신이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 직원이었다고 하면서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찰리에게 해줍니다. 찰리의 할아버지 '조'의 말에 의하면 윌리 웡카는 초콜릿, 사탕 등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천재였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공장의 직원들을 모두 해고하고 공장의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공장에서 다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윌리 웡카의 공장에서는 다시 초콜릿과 사탕이 만들어지는데, 아무에게도 공장의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어떻게 초콜릿이 만들어지는지, 누가 만드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이미 제작이 끝난 초콜릿이 판매를 위해 공장 밖으로 나올 뿐이었고, 윌리 웡카의 공장은 여전히 계속 베일에 싸여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찰리는 마을 곳곳에 붙은 윌리 웡카의 공고문을 발견합니다. 내용은 황금티켓이 들어있는 웡카 초콜릿을 뽑은 5명의 아이들과 각각 1명의 보호자까지 공장에 초대해서 견학을 시켜주겠다는 것이었고, 추가로 다섯 명의 아이들 중에 한 명에게는 상상도 하지 못할 만한 특별한 상을 줄 것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이후 황금 티켓을 얻으려는 사람들로 인해서 웡카 초콜릿이 엄청나게 팔리고, 찰리와 그의 가족도 어쩌면 공장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즐거워합니다. 하지만 찰리의 할아버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첫 번째 당첨자는 뚱뚱이, 돼지 일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예상은 정확하게 적중합니다. 첫 번째 당첨자는 먹보 '아우구스투스'였고, 이어서 부잣집 딸 '베루카', 껌을 좋아하는 승부욕이 강한 소녀 '바이올렛', 게임을 좋아하는 똑똑한 소년 '마이크'가 당첨되었습니다. 그렇게 순식간에 네 명이 채워졌지만 주인공 찰리는 웡카 초콜릿을 사는 것조차 어려울 만큼 가난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생일선물로 웡카 초콜릿을 받았지만 티켓은 없었고, 할아버지가 자신의 비상금을 찰리에게 주고 초콜릿을 사 오도록 하지만 역시 황금 티켓은 없었습니다. 실망한 찰리는 달콤한 냄새가 나는 초콜릿 공장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눈 속에 파묻혀있던 지폐를 줍게 되고, 주운 돈으로 웡카 초콜릿을 한 개 구매합니다. 그리고 찰리의 초콜릿에서 기적처럼 황금 티켓이 나옵니다. 찰리는 신나게 집으로 달려가서 가족들에게 황금 티켓을 보여주고, 티켓을 본 할아버지는 신나서 춤까지 춥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찰리가 티켓을 500달러에 구매하겠다는 아줌마가 있다면서 우리는 초콜릿보다는 돈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찰리 자신은 초콜릿 공장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찰리의 말에 잠시 침묵이 흐르고, 할아버지는 찰리에게 돈은 매일 찍어내지만, 황금티켓은 영원히 다섯 장뿐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찰리가 공장에 가도록 설득합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찰리까지 윌리 웡카의 초대를 받은 다섯 명의 어린이가 정해집니다.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
'윌리 웡카'의 아버지는 시에서 제일 실력 좋은 치과의사 '윌버 웡카'였습니다. 윌리 웡카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 윌리 웡카가 핼러윈데이에 받아온 사탕과 초콜릿을 모두 불태워버립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재가 되어버린 사탕과 초콜릿들 사이에서 타지 않은 초콜릿을 발견한 윌리 웡카는 그대로 초콜릿을 맛본 후 충격에 빠지고, 이후로 여러 가지 과자를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윌버 웡카가 "내 아들은 초콜릿 장수 따위는 될 수 없다."라고 하면서 반대하고, 윌리 웡카는 반대한다면 집을 나가겠다고 하면서 그대로 짐을 챙겨 집을 떠납니다. 윌리 웡카는 사탕가게를 시작으로 세계에서 제일 큰 초콜릿 공장을 세우게 됩니다. 그렇게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을 세우게 된 윌리 웡카는 더운 날에도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즙이 사라지지 않는 껌 등의 제품들을 만들어내면서 천재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윌리 웡카를 질투하던 경쟁업체들이 윌리 웡카의 공장에 산업스파이를 보내고, 비밀 레시피를 훔쳐 오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사람들에게 실망한 윌리 웡카는 자신의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을 모두 해고하고, 공장 문을 닫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리 손질을 받다가 자신의 흰머리를 한 가닥 보게 된 윌리 웡카는 자신의 후계자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는 황금티켓을 뽑은 어린이 다섯 명을 자신의 공장으로 초대합니다. 윌리 웡카는 다섯 명의 아이들에게 공장을 차례로 견학시켜 줍니다. 첫 번째로 보여준 초콜릿 언덕은 언덕의 모든 것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신나게 초콜릿과 사탕을 먹어보던 아이들 중에서 유난히 식탐이 많은 '아우구스투스'가 초콜릿 강에 빠져 휩쓸립니다. 그러나 윌리 웡카는 이 모습을 그냥 지켜보면서 초콜릿에 대한 설명을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견학하는 구간마다 한 명씩 윌리 웡카의 충고를 듣지 않고, 난처한 상황을 겪게 되지만 윌리 웡카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 명씩 낙오되고, 어느새 어린이 다섯 명 중에서 찰리만 남아있는 것을 본 윌리는 투명 엘리베이터를 타고 찰리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찰리의 가족들 앞에서 찰리에게 초콜릿 공장을 모두 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윌리 웡카는 가족들과 함께 가도 되냐는 찰리의 질문에 안된다고 이야기하고, 윌리 웡카의 대답을 들은 찰리는 가족들과 함께 가지 못한다면 필요 없다면서 거절합니다. 예상하지 못 한 반응에 윌리 웡카는 당황하면서 다시 공장으로 돌아갑니다. 이후로 찰리를 설득하러 왔다가 오히려 찰리에게 설득당하고, 아버지 윌버 웡카를 만나러 간 윌리 웡카는 그곳에서 아버지 윌버 웡카와 화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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